새조개, 동죽조개. 명주조개 등 해루질 포인트

저는 온라인카지노를 좋아하지만 해루질도 좋아해서 포인트 몇 곳 공유해볼까 합니다. 가급적 어촌계와 분쟁이 없는 곳 위주로 공개하니 조개줍줍 워킹 해루질 좋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동죽조개

몽산포항과 채석포항 사이에는 거대한 만이 있습니다. 이곳은 물이 굉장히 늦게 들어오고 늦게 빠지기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조개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약 3년전 쯤 갔을 땐 한삽 푸면 동죽조개가 열마리씩 나왔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모래뻘이라 빠지지도 않고 조수간만으로 위험하지도 않은 곳입니다만, 가급적 낮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밤에는 길잡이 조명같은게 없어서 너무 해루질에 열중하다보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나오는 조개는 주로 동죽조개입니다. 노란 테두리 안에 주차하시고 콘크리트 경사 따라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도로에서 약 300~500m정도 갯벌쪽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2. 새조개 

귀한 새조개가 나오는 포인트는 흔치 않지요. 시화방조제 포인트에는 새조개, 쭈꾸미, 소라 등이 많이 나옵니다. 다만 포인트까지 이동시 많이(2km이상) 걸어야 해서 힘이 듭니다. 자전거나 킥보드 등을 가져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팁을 알려드리자면 새조개는 대부분 뻘 바로 밑에 숨어있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찾기가 어렵다는 거지요. 그런데 몸체의 1/3정도가 노출되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땐 갯벌에 들어가셔서 도로가를 바라보세요. 오후 4시쯤이라면 딱 햇빛을 마주하게 됩니다. 약간 노출된 새조개의 몸체가 햇빛을 받아 그림자가 생기는데, 이 그림자를 잘 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발 밑만 보지말고 멀리도 봐야 합니다. 다음 팁은 많이 걷고 걸어온 길을 또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갯벌을 걷다보면 진동에 의해 숨어 있던 새조개가 놀라서 밖으로 나오는데, 갯벌 밖으로 나오는 시간이 3분~5분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때 좋다고 구지 물 끝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물 끝에는 빈 새조개 껍질이 너무 많아서 짜증납니다. 사람들은 물때 좋을 때 물 끝은 때가 덜타서 해산물이 많을 것이라 착각하고 물 끝을 방황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시화방조제 새조개는 중간쯤에서 많이 나오니 느긋하게 왔다갔다 하시면서 튀어나온 새조개를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일부러 갯벌을 세게 밟으면서 200m정도 왔다리갔다리 합니다. 물 끝은 물때 다되서 30분정도 돌아다녀 보시고 빈 새조개 껍질은 발로 한번씩 툭툭 차보시기 바랍니다. 쭈꾸미가 새조개 껍질 밑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조개 : 물 끝 고집할 필요 없음. 중간지대에 주로 분포.

쭈꾸미 : 물 끝 빈 새조개 껍질 속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음.

소라 : 숨어 있어서 찾기가 어려움. 물색 좋을 때 무릎이상 들어가면 잘 보임. 

3. 명주조개 

명주조개는 서해안 갯벌 대부분에서 나오는데, 유독 많이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춘장대해수욕장,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태안 굴혈포해변, 태안 연포해수욕장 옆 오토캠핑장 해변, 안면도 삼봉해수욕장, 독산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 등